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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삼대천왕' 백종원 인천 만석동 간짜장 맛집 '화순반점'과 군산 물짜장 맛집 '홍영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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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삼대천왕' 백종원 인천 만석동 간짜장 맛집 '화순반점'과 군산 물짜장 맛집 '홍영장' 찾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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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중국집의 알파이자 오메가고, 손님에게 영원한 딜레마를 선사하는 두 메뉴 짜장과 짬뽕의 비교에 나섰다.

8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먼저 두 곳의 독특한 짜장 맛집을 찾아 나섰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인천 만석동 간짜장 맛집 '화순반점'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이 먼저 찾은 곳은 인천 동구 만석동에 위치한 간짜장 맛집 '화순반점'이었다. '화순반점'의 대표메뉴는 잘게 다진 양파 등 채소와 고기를 넣고 바로 볶아낸 간짜장이다. 보통 간짜장은 양파 등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춘장이 겉도는 느낌을 주지만, '화순반점'의 간짜장은 유니짜장처럼 재료를 잘게 다져서 간짜장 특유의 겉도는 맛이 없다.

게다가 '화순반점'의 간짜장에는 인천 지역의 노포 중국집들처럼 기름에 튀기듯 반숙으로 구워낸 계란프라이가 얹혀져 나온다. 백종원은 간짜장이 나오자 곧바로 계란노른자를 터트려 비비며 "존박씨는 계란노른자를 절대 안 터트린다고 했지만, 난 계란을 터트려 노른자를 면발에 코팅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화순반점'의 간짜장을 먹은 후 "구수한 맛이 난다"며 여태 먹어본 간짜장 중에서도 단연 첫 손에 꼽을 만한 맛이라고 극찬했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전북 군산 물짜장 맛집 '홍영장'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이 인천 만석동의 '화순반점'에 이어 두 번째로 찾은 짜장 맛집은 전북 군산에 위치한 물짜장 맛집 '홍영장'이었다. 군산 지역의 오래된 노포 중국집인 '홍영장'은 춘장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하얀색의 물짜장이 간판 메뉴다.

'홍영장'의 물짜장은 춘장을 전혀 넣지 않고 채소와 오징어, 새우, 우렁 등 갖은 해물을 잘게 다져서 볶아낸 후 간짜장처럼 따로 나온 소스를 면에 얹어서 비벼 먹으면 된다. 백종원은 하얀색 짜장면을 처음 봤다며 "겉보기나 냄새는 울면과 비슷하기도 하다"며 시식에 나섰다.

백종원은 '홍영장'의 물짜장을 비운 후 "나처럼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사람에게는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라며 "보통 짜장이 춘장의 자극적인 맛으로 휘어잡는다면, 물짜장은 재료 각자의 맛이 느껴지는 개인플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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