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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꺾은 이진영 결승타, kt 지난해보다 1승 더한 53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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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꺾은 이진영 결승타, kt 지난해보다 1승 더한 53승 마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0.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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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심우준도 3안타 맹활약, NC에 7-4 승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kt가 이진영의 결승타에 힘입어 NC를 꺾고 지난해보다 1승을 더한 53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kt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7회초에 터진 이진영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7-4로 이기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이로써 kt는 53승 89패 2무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52승 91패 1무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비록 1승을 더했을 뿐이지만 지난해 기록했던 90패는 모면했다. 2년차 kt로서는 두산이 지배한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그나마 선전한 셈이다.

▲ kt가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2016 KBO리그 최종전에서 이진영의 7회초 결승타에 힘입어 7-4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보다 1승 많은 53승을 거뒀다. [사진=스포츠Q(큐) DB]

6회까지 3-3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진 이날 경기에서 kt가 7회초와 8회초에 점수를 뽑아내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7회초 1사후 유한준의 안타에 이어 이진영이 우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리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8회초에도 심우준의 안타로 쐐기점수를 뽑아냈다. 선두타자 심우준의 안타와 희생번트, 도루로 만들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점수를 뽑아냈다.

이어 오정복의 볼넷과 이대형의 내야안타, 유민상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유한준의 3루수 앞 땅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한 kt는 상대 투수 구창모의 보크로 7-3까지 달아났다.

NC는 8회말 김종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며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패배로 마감했다. NC는 83승 58패 3무로 지난 시즌 기록했던 역대 팀 최다승 84승(57패 3무)과 타이를 이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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