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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속 무패가도' 대구, K리그 챌린지 선두 안산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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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속 무패가도' 대구, K리그 챌린지 선두 안산 턱밑 추격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0.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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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꺾고 안산 승점 1차 추격...부산은 안산 잡고 상위권 도약 발판 마련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파죽지세의 대구FC다.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달리며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안산 무궁화와 격차는 승점 1.

대구는 10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린 안양FC와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서 후반 7분 알렉스의 슛이 안양 김진환의 자책골로 연결되는 행운 속에 1-0 승리를 거뒀다.

17승 12무 7패(승점 63)의 대구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강원(승점 62)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이날 부산 아이파크에 패한 안산(승점 64)을 바짝 쫓았다. 안산을 제외한 최상위팀에 주어지는 자동승격 진출 획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안양은 승점 43으로 9위를 유지했다.

▲ 대구FC 알렉스(오른쪽)가 10일 안양FC와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서 후반 7분 김진환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산은 내년부터 시민구단으로 전환된다. 1위를 차지해도 승격을 할 수 없어 동기부여를 잃은 상황. 전환 창단이 확정된 지난 7월 22일 이후 5할 승률(6승 2무 6패)에 그치고 있다. 그 사이 대구가 거침없는 상승세로 리그 선두까지 노리고 있다.

대구는 전반 16분 에델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이 인정되지 않는 등 좀처럼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7분 행운이 따랐다. 세징야의 프리킥이 문전으로 연결됐고 알렉스가 슛을 날렸다. 공은 김진환의 몸을 맞고 골 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안산 와스타디움서 열린 안산과 원정경기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고경민이 2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린 뒤 39분에는 홍동현이 추가골을 넣어 완승을 거뒀다.

부산은 17승 7무 13패(승점 58)을 기록,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7경기서 6승(1패)을 챙기며 4위 부천FC(승점 60)을 맹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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