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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 반드시 가 봐야 할 '보쌈' 맛집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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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 반드시 가 봐야 할 '보쌈' 맛집은 어디?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0.2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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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수요미식회’에서는 문 닫기 전 반드시 가 봐야 할 ‘보쌈’ 맛집으로 ‘천짓골’, ‘가시야방’, ‘락희옥’이 선정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연출 이길수) 88회에서는 김장철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인 ‘보쌈’ 맛집들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첫 번째 맛집은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제주 돔베고기 전문점 ‘천짓골’이다. 이곳에서는 고소한 제주 백돼지와 쫄깃하고 차진 맛의 제주 흑돼지 돔베고기를 맛볼 수 있다. 천짓골은 김이 모락 모락 나는 고기를 눈앞에서 먹기 좋게 썰어 주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제주도 천짓골 [사진=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방송에 출연한 김가연은 “육즙이 새어나가지 않게 딱 먹을 정도만 썰어주시고, 또 다른 테이블 가서 썰어주시더라”라고 말하며 독특한 서비스 방법에 대해 놀라워했다.

이현우는 천짓골 고기 맛에 대해 “처음에 가지고 오셨던 고기는 핑크빛이 살짝 돌던 미디움 웰던이었다. 그리고 먹다 식은 것 같으면 다시 데워 오신다. 나머지 고기는 꼬들꼬들하게 익힌 상태로 나온다”고 설명하며 ‘돼지 소믈리에를 만났다’는 평을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 맛집은 비계 쪽을 먹을 것인지 살코기를 먹을 것인지를 고를 수 있고, 쫀득한 고기를 원하는지, 부드러운 고기를 원하는지를 직접 고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수요미식회’의 멤버들은 천짓골의 ‘묵은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현무는 “김치 팔아야 한다”고 감탄했고, 유재환은 “볶은 김치가 아닌지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황교익은 김치에 대해 “양념이 조금 다르다”라며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방식이다. 짠지 비슷한 느낌의 맛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소개된 맛집은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가시야방’이었다. 이 집에서는 고기국수를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으로 두툼하게 썰어주는 돔베고기와 치자면과 뽀얀 국물의 조화가 일품인 고기국수를 맛볼 수 있다.

제주도 가시아방 [사진=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황교익은 “이 집에는 ‘아강발’이 있다”며 “제주도 돼지고기 음식을 다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우는 “정말 퍼펙트였다”고 말하며 가시야방 음식 맛을 칭찬했다. 그는 “향, 쫄깃함, 쫀득쫀득 함, 삶은 돼지고기에 원하는 게 다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홍신애는 이날 “돔베고기가 너무 도톰하다는 생각은 안 하셨냐”고 물었다. 그는 “제가 들어갔을 때 새로 삼고 있으니 15분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다”라며 “새로 삶는 동안 타이밍이 안 맞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입 안에서 겉돌았다. 두꺼운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재환은 “저는 반대로 느꼈다”며 “굉장히 두꺼운데 입에서 너무 잘 녹아버렸다”라며 ‘인생 보쌈’이라는 평가를 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황교익은 “오히려 돔베고기로 먹는 것보다는 고기국수로 먹는 게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기 국수의 국물과 고기의 조화가 일품이었다 칭찬했다. 그러나 그는 “국수 면이 아쉽다. 간이 돼 있는 면을 선택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세 번째 맛집으로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락희옥’이었다. 락희옥에서는 고기를 물에 삶지 않고 채소 위에서 쪄내는 방식으로 요리를 하고 있다. 이 집에서는 보쌈 뿐 아니라 다양한 한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서울 마포 락희옥 [사진=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신동엽은 “이 집 보쌈이 딱 나오는데 제가 딱 좋아하는 두께였다”고 말했고, 유재환 역시 “그 두께가 씹었을 때 딱 잘 느껴지는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또한 락희옥의 또 다른 간판 메뉴인 김치말이 국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러블리즈의 케이는 “저는 원래 면을 잘 안 먹는데 식감이 되게 좋았다”고 말하며 칭찬했다.

전현무는 “보쌈은 너무 맛있게 먹고 만족했는데 김치말이 국수는 제 취향이 아니었다”며 너무 고소했던 김치말이 국수의 맛을 설명했다. 홍신애는 “저는 김치말이 국수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라며 “나름 깔끔하고 맛있었다. 이 집은 안 달아서 좋다”고 말하며 전현무의 의견과 상반되는 말을 꺼냈다.

황교익은 “참기름이 조금 과한 게 있는데 김치의 맛이 신맛이 워낙 강한 걸 썼기 때문에 그 정도 참기름은 감수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락희옥의 경우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 함께할 만한 메뉴가 없다는 점, 적은 양과 높은 가격대, 일반 소주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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