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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 반드시 가 봐야 할 '양고기' 맛집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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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 반드시 가 봐야 할 '양고기' 맛집은 어디?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1.0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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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수요미식회’에서는 문 닫기 전 반드시 가 봐야 할 양고기 맛집으로 홍대의 ‘이치류’, 가로수길의 ‘더램키친’, 이태원 ‘브라이 리퍼블릭’을 선정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연출 이길수) 90회에서는 ‘양고기’ 맛집들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맛집으로 소개 된 곳은 이태원의 ‘브라이 리퍼블릭’이었다. 브라이 리퍼블릭은 양갈비 바비큐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집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주인이 운영 중이다.

tvN ‘수요미식회’ 이태원 브라이 리퍼블릭 [사진=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MC들과 패널들은 브라이 리퍼블릭의 미트 플래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현우는 “굉장히 음식이 거칠다”라며 “이게 너무 완벽하다. 양갈비 바비큐라고 했을 때 딱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황교익은 “눈으로 보는 맛이 굉장히 강하다”며 “입에 넣었을 때 적절한 냄새도 좋다. 음식과 분위기의 조화가 정말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외에도 패널들과 MC들은 브라이리퍼블릭의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가 섞인 소시지, 그릴에 초벌하고 한입 크기로 잘라 스튜 형태로 만든 다음 오븐에 구워내는 램파이에 대한 칭찬과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로 소개 된 식당은 가로수길의 ‘더램키친’이었다. 이 집은 한국식 양고기 집으로 숯불과 불판에서 양고기를 구워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tvN ‘수요미식회’ 가로수길 더램키친 [사진=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이현우는 “처음에 갔을 때 당황했다”고 말하며 깻잎, 고추된장무침, 멸치볶음 등이 나오는 밑반찬에 당황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홍신애는 “양고기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한식 밑반찬을 같이 냈다고 하더라”며 한식에 양고기를 접목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더램키친은 양 등심을 노릇하게 구워 파절이 위에 얹고 달걀노른자, 버섯 등을 더해 내는 파절이가 유명하다. 홍신해는 “달걀이 들어간 게 신의 한 수”라며 양고기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강타는 양갈비 구이에 대해 “고기가 굉장히 생긴 것도 신선하게 생겼다”며 “후추만 살짝 쳤는데도 적당한 향이 난다”고 감탄했다. 이현우는 “고기가 좋으면 특별한 조리법이 필요 없다. 여기서 그걸 느낄 수 있었다”며 고기의 질에 대해 칭찬했다.

황교익은 “고기 자체보다는 우리 식으로 먹게 한 것에 대해 집중했다”라며 “양고기에 대해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다. 놀라웠다”고 밝혔다.

홍신애는 양고기 완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저는 완자 한 20개 먹어보고 싶다.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더램키친의 양고기 완자는 양갈비 부위를 곱게 갈아 마늘과 양파, 후추 등을 넣고 섞어 달걀을 묻혀 전처럼 부쳐낸다. 한국식으로 변화시킨 이 집의 양고기 완자는 요구르트소스에 찍어 먹는 게 특징이다.

마지막 세 번째 맛집으로 소개 된 곳은 홍대에 위치한 이치류였다. 이치류는 지난 2010년 일본식 양고기 구이 ‘칭기즈칸’ 요리를 한국에 처음 선보인 곳이다.

tvN ‘수요미식회’ 홍대 이치류 [사진=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일본식 징키즈칸 요리는 봉긋하게 솟은 주물 불판에 양 기름을 녹여 코팅한 뒤 파, 양파 등의 채소와 함께 양고기를 함께 구워 간장에 찍어먹는 것이 특징이다.

이치류는 양 살치살, 양갈비, 양 등심을 취급하고 있다. 홍신애는 소고기와 달리 지방이 거의 없는 살치살에 대해 “그냥 스르륵 녹더라”고 말했고, 차오루 역시 “진짜 부드럽다. 지방이 없으니 양고기 향도 거의 안 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얼리지 않은 어린 양 등심에 대해 차오루는 “지방이 조금 더 들어가 있다. 살치살보다 더 부드럽다. 향이 더 올라오니 좋았다. 맥주를 부르는 맛”이라고 설명했다. 홍신애는 “이 고기는 그냥 손질을 너무 잘 한 고기다”라며 “근막, 현혈관, 지방을 냄새를 줄이기 위해 다 잡아냈다”고 말했다.

강타는 양갈비에 대해 “양 지방 코팅의 효과를 가장 많이 본 게 양갈비라고 생각한다”며 “양 지방이 갈비 안에 스며드니 또 다른 풍미가 있었던 것 같다”며 칭찬했다. 이현우 역시 “양갈비가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황교익은 ‘밥에서 비범함을 느꼈다’는 평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밥이 고슬고슬한데 쌀알 하나하나가 육중하면서 탄력 있고, 매끈하고, 깨진 쌀 하나 없이 너무 고운 밥이다. 이런 밥 만나보기 힘들다”며 놀라움과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양고기’ 맛집을 소개 한 ‘수요미식회’는 다음 91회에서 이태원 동네 특집을 준비한다. 해당 방송에서는 이태원에 있는 다양한 국적의 음식을 파는 맛집들이 소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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