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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샌드위치 맛집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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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샌드위치 맛집은 어디?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0.13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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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tvN '수요미식회'에서 문 닫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샌드위치 식당으로 '탬파'와 '플러스84'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87회에서는 '샌드위치'에 대해 다뤘다. 각 나라별로 다양한 모양새와 맛의 샌드위치가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첫번째 맛집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쿠바 샌드위치 전문점 '탬파(템파, TAMPA)'다. 이곳에서는 미국 탬파베이식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이현우는 "미국에서 먹었던 쿠바 샌드위치와 맛은 달랐지만, 모양과 만드는 방식은 비슷했다"고 말했다. 

연남동 탬파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패널들은 쿠반 샌드위치 속 구운 돼지고기와 빵의 조화를 칭찬했다. 조금 짠맛으로, 맥주가 당기는 맛이라는 설명이다. 고기는 기름기를 쫙 빼 담백하고, 숯불 향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다고 한다.

또다른 메뉴인 맥 앤 치즈 샌드위치는 속을 마카로니와 치즈로 채운 샌드위치다. 세 가지 치즈(핫 페퍼 잭 치즈, 뮌스터 치즈, 체다 치즈)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현우는 "미국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조금 '키드'적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평소 느끼한 맛을 좋아한다는 정소민은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호평했다.

맥 앤 치즈 샌드위치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샤이니 온유는 "단짠단짠(단맛과 짠맛을 연이어 먹어줘야 한다는 뜻)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라며 함께 먹은 오레오 튀김을 언급했다. 온유는 "단맛에서 헤엄치는 듯한 느낌이다. 쿠반 샌드위치의 짠맛을 정리시켜주는 맛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공간과 잘 어우러지는 음악,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이뤄진 인테리어가 호평을 받았다. 

권혁수는 "커피와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 없더라"고 커피 메뉴가 없다는 것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온유는 "지금 식단관리 중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음식이 조금씩 다 짠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인사동 플러스84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두 번째 소개된 맛집은 베트남 반미를 맛볼 수 있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플러스84 였다.

베트남 하노이 출신 남매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과거엔 한국인보다는 국내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었다. 베트남 스타가 방문해 유명세를 탔기 때문이었다. 

내부는 카페 공방처럼 돼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 다락방처럼 구성돼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다.

대표 메뉴인 그릴 레몬그라스 포크에는 향이 강한 '고수'가 들어가 있다. 그러나 고수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소개됐다. 전현무는 "고수를 소개했던 맛집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빵과 너무 잘 어울렸다"고 느낌을 전했고, 온유는 "난 원래 고수를 못 먹는데도 묘하게 맛이 어우러지더라"고 말했다. 

그릴 레몬그라스 포크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또 다른 메뉴인 그릴 비프에는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가 쓰인다. 소고기 안심이다보니 좀더 퍽퍽한 감이 있어 꿀, 후추, 핫소스로 양념해 구웠다는 설명이다. 달걀 반미 샌드위치, 분짜(베트남식 메밀국수) 또한 별미라는 평이 이어졌다.

홍신애는 "국내에서 반미를 가장 잘 하는 집이 아닐까 싶다"며 적절한 빵의 사이즈를 언급했다. 

정성들여 오랜 시간을 걸려 만든다는 점도 특징이다. 홍신애는 "샌드위치 장인 정신이 깃들었다고 말하고 싶다.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음식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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