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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구상찬 "유승민·김무성·이혜훈·박지만, 박근혜에 바른말...최순실·정유라 이화여대 이미지 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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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구상찬 "유승민·김무성·이혜훈·박지만, 박근혜에 바른말...최순실·정유라 이화여대 이미지 망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0.27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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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썰전'에서 구상찬 전 상해 총영사와 전화연결을 했다.

27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전 상해 총영사 구상찬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구상찬 전 영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심정적으로 어려웠을 때 최순실 씨에게서 도움을 받았다는 것은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밝혔다. 

구상찬 전 영사 전화연결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구상찬 전 영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그쪽에서 올라온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유승민, 김무성, 이혜훈, 박지만 등이 많은 조언을 했을 거다. 결국 이렇게 바른 말을 하는 사람을 멀리해서 이렇게 (일이) 벌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지금 보면 바른 말 하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말했다. 

구상찬 전 영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조언으로는 청와대 비서진, 내각 전원 사퇴를 언급했다. 특히 "현재 경제공황인데, 무능한 장관들을 교체해야 한다"며 "문체부 실질적 장관인 김종 2차관 같은 사람들은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상찬 전 영사는 "정치권에 최순실의 인사전횡과 추천으로 들어온 정치인, 기관장들을 다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칙 변경에 대해서도 열변을 토했다. 구상찬 전 영사는 "집사람도 이대를 나왔는데, 그 좋은 학교 (이미지)를 엉망으로 만들지 않았냐"며 해당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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