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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최순실 아버지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 관계는? "영적으로 만난 사이는 떨어지기도 어렵고, 그 사람을 절대적으로 신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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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최순실 아버지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 관계는? "영적으로 만난 사이는 떨어지기도 어렵고, 그 사람을 절대적으로 신뢰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0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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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KBS '추석60분'에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최순실 게이트와 국정개입 사태에 대해 파고들면서, 최순실의 아버지인 故 최태민 목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를 분석했다.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추적60분'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하며, 최순실의 아버지인 故 최태민 목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를 집중조명했다.

KBS '추적 60분' [사진 = KBS '추적 60분' 방송화면 캡처]

故 최태민 목사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순사로 일했고, 광복 이후에는 출가해 중이 되고 세례를 받기도 하더니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와 천도교의 교리를 뒤섞은 영세계를 창시해 1970년대 본격적인 포교활동에 나섰다.

그러면서 최태민은 박근혜 대통령의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가 암살당하게 되자 어린 나이에 영부인의 자리를 대행하게 된 박근혜에게 편지를 보내 접근했고, 이후 대한구국선교회를 만들어 이후 구국봉사단, 새마음봉사단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이어왔다.

당시 대한 구국봉사단 최태민 총재의 특별보좌관을 지낸 채병률씨는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 "신앙적으로 만나 상당히 위로를 받고 여러가지 도움을 받은 사이"라며 "이렇게 영적으로 만난 분들은 떨어지기도 어렵고, 그 사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게 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민 목사에게 가지는 믿음이 상당히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KBS '추적 60분' [사진 = KBS '추적 60분' 방송화면 캡처]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당하고 전두환 정권에 의해 칩거에 들어가게 됐을 때에도 육영재단의 안주인이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이며, 최태민 목사가 여러 기업에 강제로 후원금을 요구하는 등 횡포를 저지르며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이 있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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