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데뷔 직후부터 4차원 캐릭터로 ‘우주대스타’란 캐릭터를 스스로 구축한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꽃놀이패’에 출연해 ‘낚시대스타’부터 ‘흙길대스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설정하며 크게 활약했다.

‘꽃놀이패’가 방송시간 변경과 이재진, 은지원의 하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희철은 기존멤버들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며 정규 멤버로서의 투입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반응까지 얻어냈다. 

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SBS 예능 ‘꽃놀이패’(연출 박승민)에서는 김희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방송 내내 유쾌하고 발랄하며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희철이 ‘흙길’ 팀에 속하게 됐다. ‘꽃길’보다 힘든 ‘흙길’이었지만 김희철은 웃음을 잃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 설정을 물론, 멤버들과의 콩트를 즐기며 ‘꽃길’보다 즐거운 ‘흙길’을 만들어냈다.

특히 그는 평소 자신이 갖고 있는 캐릭터를 다방면으로 활용했다. 평소 다양한 예능에서 성대모사와 모창 등을 선보였던 김희철은 이날도 중간 중간 이승환과 민경훈 등의 목소리를 따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과거 방송을 줄줄이 꿰고 있어 ‘TV덕후’란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이날 역시 친누나가 젝스키스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밝히며 이재진과 은지원 앞에서 젝스키스에 관한 정보들을 줄줄이 읊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김희철은 서해에서 낚시를 하며 갈치를 잡는 그림으로 의외의 재미를 선사했고, 탁월한 순발력과 재치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부여했다.

최근 ‘꽃놀이패’는 은지원과 이재진의 하차소식과 함께 일요일 오후 4시 50분으로의 편성 이동을 알렸다. 은지원과 이재진의 하차로 두 자리가 비워지고 위너의 강승윤이 새 멤버로서 긍정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예능대스타’ 김희철의 합류를 바라는 팬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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