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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싱스트리트' 이상민X딘딘, 18세 나이 차 뛰어넘는 형동생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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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싱스트리트' 이상민X딘딘, 18세 나이 차 뛰어넘는 형동생 케미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1.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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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예상치 못했던 '케미'다. '싱스트리트'의 이상민과 딘딘이 의외의 호흡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

케이블채널 엠넷 예능 '싱스트리트'는 스타들이 함께 팀을 꾸려 동네 앞마당에서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그중 이상민과 딘딘은 래퍼 선후배이자, '예능 대세'다. 같은 듯 다른 듯 많은 매력의 두 사람이 만날 때, 더욱 시너지를 낸다. 

9일 방송된 '싱스트리트' 3회에서는 공연을 앞둔 이상민과 딘딘이 함께 회의했다. 딘딘은 "한 마디씩 주고받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프리스타일 랩과 레게로 주고받았다. 딘딘은 한 소절씩 랩을 했지만, 그때마다 이상민은 "아이 러브 유", "아이 라이크 유", "포레버 위드 유" 등 한 마디만을 덧붙였다. 

'싱스트리트'의 이상민과 딘딘이 의외의 케미를 발산 중이다. [사진=엠넷 '싱스트리트' 방송화면 캡처]

딘딘은 "너무 쉬운 것 아니냐"며 이의를 제기했지만, 이상민은 "가장 흔하고 쉬운 얘기지만, 최근에 이런 얘기를 누구한테 들어본 적 있냐"고 되물었다. 딘딘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고, 이상민은 "그게 음악이다"며 가르침(?)을 줬다. 딘딘은 "이게 맞는 거야?"라면서도 이상민의 말에 빠져들었다. 

이어 이상민과 딘딘은 공연장 섭외에 나섰다. 이상민은 공연장 사장에게 "날씨는 추워졌는데 몸은 뜨겁다. 열정이 식지 않아서"라며 능청스럽게 인사했다. 이상민과 딘딘은 서로 시선을 교환하며 사장을 설득했다. 게스트 섭외가 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열 명 정도 게스트가 있다"며 사장을 꾀는 데 성공했다. 공연에 앞서 관객을 모을 때도 호흡이 척척 맞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대하며 늘 불만스런(?) 표정을 지으면서도 일에 대해서는 막힘없이 척척 진행하고, 별다른 충돌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곤 한다. 

[사진= 엠넷 '싱스트리트' 방송화면 캡처]

이상민은 '드라이브 클럽' '노래싸움-승부' '아는형님' 등 수많은 예능에 출연 중이다. 이상민은 독특한 캐릭터와 입담으로, 출연 프로그램마다 활약하며 '믿고 보는' 예능인으로 거듭났다. 딘딘은 '해피투게더' '라디오스타' 등 토크쇼에 출연하며 다양한 에피소드와 솔직한 입담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능 대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음악의 신'이라는 '허세' 캐릭터의 이상민과, 선배든 후배든 누구에게나 '돌직구'를 던지는 딘딘이 만나며 묘한 시너지가 발생된다. 특히 두 사람은 1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 차를 뛰어넘어, 사이좋은 형 동생으로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만한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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