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담배의 해로움과 금연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18일 오전 10시 방송된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담배의 모든 것을 전문가들과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담배의 해로움을 강조했다. 담배에는 니코틴 뿐만 아니라 바닥청소제인 암모니아, 페인트 제거제로 사용되는 아세톤 등 수 많은 유해물질이 포함되어있다.
전문가는 "담배를 피는 건 쓰레기 소각장에 들어가 호흡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며 흡연의 해로움을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흡연과 간접흡연 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3차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3차 간접흡연의 경우, 실외에서 흡연자가 담배를 피워도 함께 거주하는 비흡연자에게 간접흡연을 하게 되는 것이다. 가족구성원 중 흡연자가 있을 시 머리카락에서 발견되는 니코틴이 비흡연자로만 구성된 가족에 비해 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값에 담배경고 사진과 문구를 필수적으로 기재하게 되어있다. 또한 2017년 1월 말 이후에서는 일반 소매점에서 경고 그림이 들어간 담배를 판매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흡연자들이 알고 있는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 담배는 소량만 피워도 몸에 해로울 뿐 아니라 담배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또한 순한 담배라고 해도 몸에 해롭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금연을 위한 전문가들의 팁도 공개됐다. 전문가들은 금연을 위해서는 동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검진으로 동기를 만들거나 결혼, 임신계획 등으로 확실한 동기를 만들어 금연을 시도해야 한다.
또한 금단증상을 줄이기 위해 냉수를 자주 마시고 당근, 오이 등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금단증상이 심할 때는 몸을 움직이면 금연을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니코틴 패치와 금연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금연 성공률을 높여주는 방법이다.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금연 상담과 금연 보조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금연 캠프,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 등 국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성공적인 금연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