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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떠돌이 개 사랑이, 아주머니에게 마음 열게 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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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떠돌이 개 사랑이, 아주머니에게 마음 열게 된 사연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11.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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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동물농장'에서 떠돌이 개 사랑이가 마음을 열게되는 과정이 담겼다.

20일 오전 9시30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떠돌이 개 사랑이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사랑이는 까미가 있는 집을 매일 방문, 창문 밖에서 남편 까미와 아이들을 지켜봤지만 막상 집 주인 아주머니의 손길을 피했다.

[사진 = SBS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아주머니는 "벌써 10개월 째 사랑이에게 밥을 줬다. 산책할 때 사랑이가 따라나서는 등 다른 사람들은 우리집 개인 줄 안다. 그러나 사랑이는 집에 들어오지 않고 제 손길도 거부한다"며 사랑이의 이상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아주머니는 "사랑이랑 처음 만났을 때 올무에 매여 피를 흘리고 있었다. 사랑이를 잡아 올무를 잘라줬지만 사랑이가 이후 도망갔다"며 사랑이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동물농장' 제작진은 작은 우리를 만들어 먹이로 사랑이를 유인, 우리 안에 포획을 성공했다. 이후 수의사가 사랑이의 건강검진을 했다. 다행이 사랑이는 떠돌이 개들이 가지고 있는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사랑이의 건강을 확인한 후 '동물농장' 제작진은 사랑이가 아주머니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게끔 이찬종 애견소장의 도움을 받았다. 사랑이와 아주머니는 한 공간에서 오랫동안 함께했다. 아주머니는 간식을 이용, 사랑이의 경계를 풀었고 사랑이는 두려워했던 아주머니의 손길을 무리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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