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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소개 활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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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소개 활용한 이유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2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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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세월호 추모곡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와 故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을 사용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방송 중간과 방송 말미, 민중가요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와 '민물장어의 꿈'을 녹여냈다.

故 신해철이 부른 '민물장어의 꿈'은 일찍이 故 신해철이 생전 '내가 죽으면 뜰 곡'이며, '장례식장에서 틀어달라' 부탁했던 곡이다. 故 신해철은 좌절하는 청춘들을 위해 '민물장어의 꿈'을 만들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민물장어의 꿈'은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사람과 민물장어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은 인식이 있어야 하며, 성찰 없이는 자존심도 없다고 말하면서 꾸준한 성찰을 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제작진은 '민물장어의 꿈'을 통해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좌절한 유가족을 위로하는 동시에, 꾸준히 현 시국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아한다고 전했다. 

민중가요인 '진실은 침몰하지않는다'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 하지않는다'의 가사가 반복되는 곡으로, 아이, 여성, 남성의 목소리가 4마디의 가사를 반복하면서 따로 울려퍼지다 하나로 모인다.

그들은 노래의 마지막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 하지 않는다'를 한번 더 부르면서 곡을 마무리한다. 노래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세상을 떠난 학생들을 추모함과 동시에 무능력한 정부를 비판의 메시지와 더불어 '어둠'인 정부가 '빛'인 국민을 결국은 이길 수 없다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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