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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팀 태운 비행기 추락, 역대 스포츠인들의 항공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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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팀 태운 비행기 추락, 역대 스포츠인들의 항공사고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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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브라질 프로축구팀인 샤페코엔시 선수단이 갑작스러운 추락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던져주고 있다.

AP통신 등 해외 주요언론들은 29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단 등 81명을 태운 전세 비행기가 볼리비아를 출발해 콜롬비아 북서부 메델린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갑작스런 비보에 역대 스포츠인의 항공사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5년 8월 12일 발생한 일본항공 123편 추락사고 때는 당시 한신 타이거즈 구단 사장이었던 나카노 하지무가 목숨을 잃었다. 한순간에 구단 사장을 잃은 한신 선수단은 전의를 불태워 그해 센트럴리그 및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년 뒤 일어난 노스웨스트 항공 255편 추락사고 때는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의 식스맨 니콜라스 바노스가 사망했다. 당시 24세였던 바노스는 사고가 있기 전날 약혼녀의 부모를 뵙고 훈련을 위해 피닉스로 돌아가던 길에 변을 당했다.

이밖에도 미국프로골프(PGA) 골퍼 페인 스튜어트가 US오픈 대회 우승 직후인 1999년 10월 25일 경비행기 사고로 숨을 거뒀다.

2006년엔 뉴욕 양키스 투수 코리 리들이 타고 가던 경비행기가 뉴욕의 50층짜리 아파트에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리들이 유명을 달리했다.

브라질 샤페코엔시 선수단이 탄 비행기는 콜롬비아 산악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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