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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손석희·표창원·장제원부터 문재인·정세균까지 "김구라, 요즘 '김구박'이라고…'썰전' 초창기 섭외받았는데"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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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손석희·표창원·장제원부터 문재인·정세균까지 "김구라, 요즘 '김구박'이라고…'썰전' 초창기 섭외받았는데" 말말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05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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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200회를 맞은 '썰전'에 손석희 앵커, 표창원, 장제원 의원 등 각종 인사들의 축하 영상이 도착했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는 문재인, 정세균, 유승민, 노회찬 등의 축하 영상이 등장했다. '썰전'은 지난 2013년 2월 시작해 이날로 200회를 맞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썰전'이 보수, 진보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사회 문제를 시원하게 긁어준 프로그램이라고 언급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김구라, 전원책, 유시민에게 각각 세세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요즘은 두 분의 말빨에 치여서 요즘은 김구라가 아니라 '김구박'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역할을 무척 잘 해주고 계신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문재인은 "전원책 변호사는 건강하고 합리적인 보수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좋은 역할 해주길 당부드린다. 유시민 작가는 정치 안 한다고 하는데, 언젠가 정치가 유작가를 부를 때가 있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문재인은 '썰전'에 자신이 전화 인터뷰로 등장했을 때, 자기자신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문재인은 '썰전'에 출연할 의향이 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의논해보겠다"고 답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뽀로로' 속 캐릭터 루피, '호빵맨'의 세균맨 인형을 들고 나왔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썰전'이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여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정세균은 축하 영상을 마치며, 인형도 고개숙여 인사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유승민 의원은 "너무나 유명한 프로그램 아니냐. 꼭 출연하고 싶었다. 저 좀 칭찬해달라"며 농담을 건넸다. 유승민 의원은 유시민 전 장관에 대해 "대한민국 진보진영의 보물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유승민 의원은 '썰전'이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썰전' 초창기, 저보고도 나올 수 있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난다"며 "전원책 변호사, 참 고생이 많다. 제대로 된 보수를 대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유시민 작가는 카메라가 없다고 생각하면 더 거침없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은 비디오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것 아닌가"라고 농담을 건넸다.

또한 김성태, 표창원, 장제원, 하태경 의원의 '썰전' 축하 영상도 등장했다. 표창원과 장제원 의원은 "둘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을 종종 듣는데, 완전히 화해했다"고 언급했다. 하태경 의원은 '썰전' 2행시도 선보였다. 

이밖에도 '썰전'에 앞서 등장한 구상찬 전 영사와, 자료화면을 통해 가장 많이 등장한 '뉴스룸' 메인 앵커 손석희도 등장했다. 손석희 앵커는 "꾸준히 봐 왔던 프로그램이다. 지금이 가장 재밌는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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