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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골이에요' 신문선 명지대 교수, 프로축구 수장 단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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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골이에요' 신문선 명지대 교수, 프로축구 수장 단독 도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1.06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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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로축구연맹 회장 선거 단독 입후보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축구 방송해설위원으로 더 친숙한 신문선(59) 명지대학교 기록정보대학원 교수가 새로운 축구인생을 열 수 있을까. 2014년 시민구단으로 변신한 성남FC의 초대 대표이사를 지냈던 신문선 교수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제11대 연맹 총재선거 후보를 공모한 결과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신문선 교수는 MBC와 SBS 등에서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해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축구계 인사다. 

▲ 신문선 명지대 교수 겸 전 성남FC 대표가 제11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에 단독 입후보했다. 연맹은 오는 16일 총재 선거를 치른다. [사진=스포츠Q(큐) DB]

서울체고와 연세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신문선 교수는 1983년 K리그의 출범과 함께 유공을 통해 데뷔, 1985년까지 활약했다. 현역시절 포워드였던 신문선 교수는 K리그에서 3년 동안 뛰면서 64경기 3골과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신문선 교수는 국제상사 고문과 대한축구협회 이사를 역임했고 2000년부터 2001년까지 대한체육회 위원도 지냈다. 은퇴 뒤 1986년부터 2012년까지는 MBC와 SBS 등에서 축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고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민생활체육회 이사도 지냈다.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세종대 대학원 박사 학위를 받은 신문선 교수는 2014년 성남FC의 첫 대표이사로 프로축구 현장에 시민구단 활로를 찾는 마케팅을 도입하는 등 새출발 토대를 다졌다. 2007년부터는 명지대학교 기록정보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기도 하다.

총재 선거는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신문선 교수만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연맹 정관에 따라 찬반 투표를 진행하게 되며 재적 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 찬성이면 제11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로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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