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새로운 갈등으로 김사부(한석규 분)과 강동주(유연석 분)의 14년 전 비밀이 밝혀진다.

9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박수진) 18회에서는 유연석이 도윤완(최진호 분)이 보낸 등기로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죽은 이유가 한석규 때문이라고 의심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돌담병원에 다이섹 응급 환자가 도착했고, 다른 응급환자로 인해 해당 환자의 수술이 늦어지게 된다. 이에 유연석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그런 유연석을 한석규가 나무란다.

유연석은 한석규에게 "그날 우리 아버지보다 늦게 들어온 VIP 환자 집도했던 게 선생님이셨다면서요.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그 때 왜 우리 아버지를 뒤로 미루셨던건데요?"라며 한석규에게 질문했다.

한편 기자는 돌담병원 관련 취재로 유연석의 과거를 뒤쫓고, 유연석의 어머니에게 14년 전 일을 묻는다. 기자는 "14년 전, 남편분의 죽음으로 아들분이 대학병원 응급실을 부쉈다고 하는데요. 당시 2억 정도 배상금이 나왔을텐데 이걸 어떻게 갚으신 겁니까?"라고 질문했다.

유연석이 한석규에게 질문하는 장면과 기자의 장면은 교차편집되며 과거 유연석이 대학 응급실을 부순 사건의 보상을 한석규가 도와줬음을 암시했다. 그렇다면 한석규가 유연석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해 미안한 마음에 유연석을 도와줬음을 추측할 수 있다.

과연 정말로 유연석 아버지의 죽음과 한석규가 연관되어 있는 것일까? 새롭게 발생한 한석규와 유연석의 갈등에 과거 두 사람 사이에 있던 사건의 진실이 어땠는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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