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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결혼, 일하다 만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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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결혼, 일하다 만나다니?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1.17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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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비와 김태희가 오는 19일 결혼한다. '톱스타 커플'의 탄생에 연예계는 들썩들썩한 분위기다. 

비와 김태희는 어떻게 만났을까? 두 사람은 광고 촬영을 통해 연인으로 거듭났고, 결혼 소식까지 알리게 됐다. 비와 김태희는 일과 사랑, 하나만 잡기도 어려운 현실에서 모두 손에 쥐는 행운을 누린 장본인들이다. 그만큼 많은 이들의 축복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비-김태희 커플 외에 광고 촬영을 통해 맺어진 커플들로는 누가 있을까?

◆ 비♥김태희, 'C' 소셜커머스 광고로 만나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1년 11월, C 소셜커머스 기업 광고 촬영을 통해 만났다. 비와 김태희는 2012년 교제를 시작해, 오는 19일 결혼한다.

비 김태희 [사진=비 김태희 소셜커머스 광고 캡처]

해당 CF는 비와 김태희라는 톱스타를 더블 캐스팅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광고는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비와 김태희는 따뜻한 색감의 패션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같은 노래와 춤을 소화하며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비의 여유있는 몸짓과 김태희의 깜찍한 안무가 인상적이며, CF 메이킹 영상에서는 광고촬영장의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유지태 김효진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비와 김태희 못지 않은 인연이 유지태, 김효진이다. 비와 김태희가 노래와 춤을 함께 했다면, 유지태와 김효진은 의류 광고를 함께 찍으며 인연을 맺었다. 

◆ 유지태♥김효진, 첫인상은 '쇼하는 줄'?

2011년 결혼해 올해 7년차 부부인 유지태와 김효진은 한 의류 광고 촬영장에서 인연을 맺었다. 김효진은 중학생 때 데뷔해 모델로 활동한, 2000년대 초 'N세대' 스타다. 당시 의류광고 사진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앳된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지태는 지난 2015년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김효진이 광고촬영 한켠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처음에는 쇼하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첫인상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뭘 물어보든 척척 답하는 김효진에게 놀라게 됐고 친해지며 호감을 갖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유지태와 김효진은 각종 행사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유지태는 드라마 '굿와이프' '힐러', 개봉을 앞둔 영화 '꾼', 김효진은 지난해 12월 개봉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우빈 신민아 [사진=김우빈 신민아 의류광고 캡처]

김우빈과 신민아 역시도 의류광고 촬영을 통해 만났다. 김우빈은 비 못지않은 큰 키와 비주얼로, 신민아 역시 김태희와 더불어 손꼽히는 CF 퀸이라는 점에서 이들은 비슷한 점이 있기도 하다.

◆ 신민아♥김우빈, 실제 연인의 호흡 빛난 의류광고 

김우빈과 신민아는 2014년 2월 'G' 브랜드 의류광고 모델로 발탁돼 만났다. 앞서 김우빈은 각종 인터뷰에서 신민아와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던 상황이다. 

두 사람의 열애는 2015년 7월 알려졌으며, 결혼설과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변함없이 교제 중이다. 신민아는 지난해 3월, 김우빈의 출연작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장에 밥차를 선물하며 응원하기도 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열애사실이 공개된 그해 10월, 해당 브랜드의 광고 촬영으로 인해 또 한번 만났다. 실제 연인의 광고 촬영이니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질 수밖에 없었다. 새 광고는 연인이 데이트하는 콘셉트였고, 실제 연인인 두 배우의 연기 덕분에 더욱 자연스러운 광고가 완성됐다.

이렇듯 비와 김태희처럼 '일'을 하던 도중 만나게 된 스타들도 적지 않다. 비와 김태희의 경우 스타의 열애, 결혼이기 때문에 좀더 특별해 보이긴 하지만, 직장생활 중 만나게 된 인연과 맺어지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비슷한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처럼, 늘 주변의 인연을 뜻깊게 여긴다면 비와 김태희의 결혼같은 결실을 맺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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