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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18일만에 또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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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18일만에 또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비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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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난 두 시즌 꼴찌의 기억은 잊었다. 서울 우리카드가 '헝가리산 폭격기' 크리스티안 파다르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원정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5-2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우리카드는 15승 11패(승점 47)로 현대캐피탈(15승 10패, 승점 44)를 밀어내고 1위 대한항공(17승 8패, 승점 50)을 바짝 추격했다.

▲ 우리카드 외국인 공격수 파다르가 이강원의 블로킹 위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헝가리 출신 외국인 공격수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원맨쇼였다. 백어택 6개 포함 양팀 최다 23점을 올렸다.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3개로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남자부에서 나온 트리플크라운 11회 중 4번(36.3%)이 파다르의 손에서 나왔다. 파다르는 지난 11일 현대캐피탈전 이후 18일 만에 또 트리플크라운을 세웠다.

우리카드가 큰 위기도 맞지 않고 압도한 경기였다. 파다르가 맹공을 퍼부은 가운데 센터 박진우가 속공과 블로킹으로, 레프트 신으뜸이 오픈공격으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의 기에 눌려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9승 16패(승점 29),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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