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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 살인자 누명 벗어날 증거는 '춘천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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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 살인자 누명 벗어날 증거는 '춘천 부동산'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2.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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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의 윤아정은 살인 누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춘천에서의 행적이 사건의 실마리가 돼 줄 것으로 보인다. 

9일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극본 김지완 이진석, 연출 김신일)에서는 윤아정(강인경 역)이 김혜지(남희애 역)의 덫에 걸렸다. 

김혜지는 노영학(차민우 역)과 윤아정이 짜고 자신을 죽이려 한다며 이민우(남정호 분)에게 전화를 걸어 절규하곤 자취를 감췄다. 이 때문에 이민우는 아내 윤아정을 의심하게 됐다. 

'저 하늘에 태양이' [사진=KBS 2TV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방송화면 캡처]

이민우는 그동안 윤아정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보여왔지만, 이젠 그를 믿지 못했다. 윤아정은 그동안 조용히 일을 해결하고 싶어 혼자 사건에 엮이며 비밀로 여겼지만, 이민우는 그동안의 윤아정이 비밀로 한 것이 너무 많다며 믿지 못해 괴로워했다. 

윤아정은 김혜지가 노영학을 여전히 사랑해, 둘이 짜고 자신을 살인범으로 만들려 했던 것은 아닌지 고민했다. 그러던 중, 윤아정은 김혜지의 방에서 '춘천 부동산'이라고 적힌 메모를 발견했다. 

윤아정은 전화를 걸어 김혜지를 만난 적이 있느냐 물었고, 부동산 관계자는 "아이와 함께 산다고 왔던 아가씨?"라고 답했다간 말을 얼버무리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윤아정은 이 때문에 춘천 부동산 현장에 가 직접 물어봐야겠단 생각으로 출발하려 했다. 

그러나 이때 집에 전화가 걸려왔다.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칼에서 윤아정의 지문이 나왔다는 전화였다. 이민우는 이 전화로 충격을 받았고, 차에 윤아정을 태워 먼 곳으로 데려가 내려놓고 혼자 돌아왔다. 

이민우의 행동은 윤아정에 대한 실망이기도 하지만, 살인자로 여겨질 그를 위한 배려로도 보였다. 이민우는 윤아정을 믿지 못하면서도 그가 살인자로 붙잡히는 것을 우려해 이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닐까 짐작됐다. 

최근 방송된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는 윤아정과 김혜지의 사이가 보다 가까워지며, 두 사람이 손잡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김혜지가 갑작스럽게 두 사람을 한꺼번에 공격하고 잠적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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