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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 수상한 기자 도움으로 억울함 해소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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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 수상한 기자 도움으로 억울함 해소할 가능성?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2.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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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윤아정은 어떻게 누명을 벗고 결백해지게 될까?

10일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극본 김지완 이진석, 연출 김신일)에서는 김혜지(남희애 역)의 자작극이 밝혀졌다. 김혜지가 살인사건 현장을 꾸미기 위해, 범행에 앞서 미리 자신의 피를 뽑아뒀던 혈액팩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저 하늘에 태양이' [사진=KBS 2TV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방송화면 캡처]

이 와중에, 윤아정은 김혜지가 자신을 속였다는 것에 괴로워했다. 김혜지는 윤아정과의 오해를 풀고 친해지는 듯 보였으나, 결국 결정적인 순간 윤아정을 배신하고 그를 살인자로 만들려했다. 이로써 두 사람 간 감정의 골이 제법 깊어, 회복하기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다. 

이날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말미, 김혜지와 윤아정은 드디어 만나게 됐다. 윤아정은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지만, 모든 범행을 저지른 장본인인 김혜지는 그를 노려볼 뿐이었다. 두 사람 간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모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윤아정을 바라보는 기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형사는 기자에게 강인경 관련 기사를 쓰지 말라며, 유명배우지만 유명 국회의원 며느리이기도 하니까 건드리지 말라며 엄포를 놨다. 

그러나 기자는 윤아정에 대한 호기심어린 눈길을 거두지 못했다. 과연 이 기자가 윤아정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는 데 도움을 줄지, 혹은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게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더불어, 윤아정은 지금껏 줄곧 악행을 당해오며 억울한 것이 많은 인물이지만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심적 변화가 일기도 했다. 윤복인(박말순 역)은 자신이 그동안 못되게 살았기 때문에, 윤아정이 범인으로 몰린 것이라며 "그 벌, 내게 내려주시지 그러시냐"며 오열했다. 윤복인은 과거 윤아정을 학대했고, 그를 유부남에게 첩으로 팔아넘겨 돈을 뜯어내려고도 했던 바 있다.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는 권선징악이라는 주제 하에, 인물들의 역경과 시련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장면도 의미있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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