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9 10:07 (목)
'심성영-피어슨 32점 합작' KB스타즈, 공동 3위 도약
상태바
'심성영-피어슨 32점 합작' KB스타즈, 공동 3위 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6 2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KEB하나은행을 4연패 늪에 빠뜨리며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KB는 16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 나란히 16점을 넣은 심성영과 피어슨의 활약에 힘입어 70-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B는 12승 18패를 기록, 구리 KDB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반면 4연패 늪에 빠진 하나은행은 11승 19패로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다.

▲ KB 강아정(왼쪽 두번째)이 16일 하나은행전에서 동료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심성영과 피어슨의 퍼포먼스가 좋았다. 이날 심성영은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는 등 16점을 몰아쳤고, 피어슨은 16점 4리바운드와 함께 2점슛 성공률 66.67%(8/12)를 찍었다. 박지수도 득점은 5점으로 적었지만 결정적인 블록슛(2블록)을 기록하는 등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31-29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친 KB는 3쿼터 피어슨의 2점슛, 강아정의 3점슛으로 단숨에 7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카라, 피어슨의 2점슛이 이어진 KB는 51-43으로 3쿼터를 마치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까지 하나은행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KB는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하나은행은 어천와가 16점 11리바운드, 강이슬이 13점 6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