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3 18:20 (월)
신한은행 극적으로 6연패 탈출, 봄농구 희망 살리다
상태바
신한은행 극적으로 6연패 탈출, 봄농구 희망 살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24 2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극적으로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봄 농구의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높인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2016~2017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홈경기서 60-56으로 승리,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시즌 12승(20패)째를 수확한 신한은행은 구리 KDB생명,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까지 올라섰다. 동시에 3위 청주 KB스타즈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이미 봄 농구가 확정된 삼성생명은 18승 15패로 2위에 자리했다.

▲ 신한은행 선수들이 24일 삼성생명과 홈경기를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WKBL 제공]

28-30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 반격에 나섰다. 김단비의 3점포로 33-33 동점을 만든 신한은행은 윌리엄즈의 2연속 2득점으로 37-33을 만든 뒤 김단비의 3점슛 및 자유투 등으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신한은행이 48-43으로 앞선 채 3쿼터가 끝났다.

삼성생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4쿼터 이주연의 3점포로 49-50 추격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2점슛으로 역전한 뒤 이주연의 자유투 득점으로 54-50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봄 농구가 절실한 신한은행이 저력을 발휘했다. 유승희의 2점슛으로 1점차로 추격한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2점슛, 김단비의 자유투 1득점으로 58-56 재역전을 일궈냈다. 김아름이 승리를 확인하는 2점슛을 성공한 신한은행은 안방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양 팀 최다인 18득점(5어시스트)을 기록,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윌리엄즈도 17점을 보태며 든든히 뒤를 받쳤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