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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28점' 오리온, KGC인삼공사 잡고 선두 탈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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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28점' 오리온, KGC인삼공사 잡고 선두 탈환 눈앞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2.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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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고양 오리온이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의 상승세를 꺾었다. 에이스 애런 헤인즈의 활약 속에 선두탈환 목표가 눈앞에 다가왔다.

오리온은 2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헤인즈(2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를 89-86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3위 오리온은 29승째(15패)를 기록, 선두 KGC인삼공사(30승 14패)와 격차를 1경기까지 좁혔다. 2위 서울 삼성과 차이는 0.5경기에 불과하다. 시즌 초반 이후 선두 자리를 KGC인삼공사와 삼성에 내줬던 오리온이 주축 선수들의 복귀 이후 힘을 내고 있다. 반면 KGC인삼공사의 연승 행진은 5경기에서 마감됐다.

▲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가 25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점프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KBL 제공]

전반을 48-36으로 앞선 채 마친 오리온은 3쿼터 KGC인삼공사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68-64 단 4점 차.

오리온은 4쿼터 종료까지 3분여를 앞두고 문태종이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81-74로 달아났다. 하지만 KGC인삼공사 사익스에게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다시 쫓겼다.

시즌 도중 부상으로 팀에 어려움을 안겼던 헤인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사익스가 외곽에서 불을 뿜는 동안에도 자유투 득점을 포함해 4점을 넣으며 KGC인삼공사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88-86으로 쫓긴 경기 막판에는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주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비스는 홈팀 전주 KCC를 84-73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23승 20패를 기록한 4위 모비스는 5위 원주 동부와 격차를 벌렸다. KCC(14승 30패)는 4연패에 빠지며 부산 kt와 격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인천 전자랜드는 홈경기에서 서울 SK를 76-66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1승 23패로 7위 창원 LG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SK는 17승 27패로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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