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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나 14골' 서울시청, SK슈가글라이더즈에 첫패 안기고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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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나 14골' 서울시청, SK슈가글라이더즈에 첫패 안기고 선두 탈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2.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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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3연승, 단독 선두 탈환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서울시청이 3연승을 달리며 SK슈가글라이더즈에게 시즌 첫 패를 안겼다. 지난 시즌 득점왕 권한나가 선봉에 섰다.

서울시청은 25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전에서 14골을 넣은 권한나의 활약에 힘입어 32-2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시청은 4승(2패)째를 기록, 승점 8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3승 1무로 파죽지세를 이어가던 SK슈가글라이더즈는 5경기 만에 패배를 떠안았다. 2위 컬러풀대구(승점 7, 득실차 +18)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 뒤져 3위(+17)로 내려앉았다.

▲ [대구=스포츠Q(큐) 강진화 객원기자] 서울시청 권한나가 25일 SK슈가글라이더즈와 2017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7미터 스로를 성공시키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시청에 첫 우승컵을 안겼던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권한나의 결정력이 압도적이었다. 16개의 슛을 던져 14개를 적중시켰다. 성공률이 무려 87.5%에 달했다. 송해림이 9골, 송지영이 4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문장 주희도 선방률 40%(18/40)로 철벽의 면모를 자랑했다.

전반 초반 이후 줄곧 앞서가던 서울시청은 후반 막판 SK슈가글라이더즈의 거센 반격에 경기 막판 27-25까지 쫓겼다. 하지만 권한나, 송지영이 연달아 슛을 성공시키며 SK슈가글라이더즈의 추격을 잠재웠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시청이 경남개발공사에 16-14로 승리했다. 인천시청은 3승 1무 2패(승점 7, 득실차 +6)으로 2위와 승점차 없는 5위로 올라섰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시즌 개막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하고 5연패에 빠졌다.

남자부에서는 SK호크스가 두산을 23-21로 잡았다. SK호크스는 2승 3패(승점 4)로 4위, 선두 두산은 4승 1패(승점 8)로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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