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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냉장고를 부탁해' JTBC의 상징적 예능… 다시 전성기 맞을 가능성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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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냉장고를 부탁해' JTBC의 상징적 예능… 다시 전성기 맞을 가능성은 없나요?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2.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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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의 시청률 정체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지난 2014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전휘제, 홍인기, 강홍주, 황제민, 서형원)는 스타 셰프들의 15분 요리 대결이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등장해 단순 '먹방'에 그쳤던 쿡방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성공 이후 다양한 방송에서 스타 셰프들이 출연했고, 요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등 많은 변화가 시작됐다. 특히 '냉장고르 부탁해'는 '쿡방의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종합편성채널 JTBC의 예능 저변 확대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그러나 '쿡방'의 인기가 시들기 시작한 탓일까. '냉장고를 부탁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 역시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방송 이후 계속해서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청률은 다르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3.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앞선 방송이 하이라이트의 윤두준, 배우 이시언의 출연으로 주목 받았고, 이날 방송은 '냉동 연예인' 최민용과 윤정수가 등장해 주목 받았다. 그러나 시청률이 오히려 소폭 하락하는 등 아쉬움을 남기기에는 충분했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예전과는 달리 출연 연예인이 시청률 상승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고, 셰프들의 레시피나 캐릭터 역시 예전보다는 못하다는 평가를 듣게 되며 프로그램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JTBC 예능의 상징적인 존재와도 같은 '냉장고를 부탁해'가 계속되고 있는 시청률 정체를 해결하고 다시 한 번 주목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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