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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딘-오설리반 '엇갈린 희비', KIA타이거즈 연습경기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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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딘-오설리반 '엇갈린 희비', KIA타이거즈 연습경기 2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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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외국인 투수 팻 딘과 션 오설리반이 상반된 투구를 펼친 가운데, KIA 타이거즈가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KIA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5-1로 이겼다.

전날 한화 이글스전에서 8-7 역전승으로 6연패 이후 첫 승을 챙겼던 KIA는 이로써 2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연습경기 5연패 늪에 빠졌다.

▲ 팻 딘이 넥센과 경기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캡처]

외국인 투수들의 성적이 엇갈렸다. KIA 팻 딘은 호투를 펼친 반면, 오설리반은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이날 선발 임기영에 이어 KIA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팻 딘은 3이닝 동안 46구를 던지며 3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5회초 허정협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위기 없이 이닝을 잘 막았다.

반면 오설리반의 투구는 다소 흔들렸다.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설리반은 2이닝 동안 50구를 던지며 6안타 4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로저 버나디나, 안치홍(2루타), 서동욱, 나지완, 김주형에게 집중타를 허용, 3점을 내준 게 뼈아팠다. 2회에도 1점을 더 내준 오설리반은 3회 시작과 함께 최원태에게 공을 넘기며 물러났다. 최원태가 3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 오설리반과 확연히 비교됐다.

KIA 타선에서는 나지완이 3타수 1안타 2타점, 안치홍이 3타수 2안타 1타점, 서동욱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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