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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 구혜선 남자 빼앗고도 '유명가수 만들어주겠다' 이상한 결심 '시청자 당혹감'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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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 구혜선 남자 빼앗고도 '유명가수 만들어주겠다' 이상한 결심 '시청자 당혹감' 커졌다
  • 양용선 기자
  • 승인 2017.03.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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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엄정화가 자신 때문에 상처를 입은 구혜선을 돕기로 했다. 엄정화가 구혜선의 남자를 빼앗았던 만큼 이런 내용이 얼마나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줄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가 정해당(구혜선 분)을 돕기 위해 함께 소속사 계약을 시도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정화는 자신에게 구애를 펼치는 재벌기업 회장 전광렬(박성환 역)의 어머니를 만나 모욕을 당했다. 결국, 엄정화는 전광렬 회사가 경영하는 연예소속사를 뛰쳐나왔고 새로운 곳을 찾기 시작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엄정화가 구혜선에게 이해할 수 없는 호의를 배풀기 시작했다.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그러자 전광렬과 대립 중인 아들 정겨운(박현준 역)은 톱스타인 엄정화를 잡기 위해 스카우트를 제시했다. 하지만 여기서 엄정화는 조금은 이해할 수 없는 조건을 내놨다.

자신이 소속사로 가는 대신 모창가수 구혜선(정혜당 역)을 함께 넣어주고 가수 활동을 보장해 달라는 것이었다. 시청자들로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내용이었다.

앞서 엄정화는 구혜선의 10년 남자친구이자 결혼 상대였던 재희(조성택 역)를 빼앗는 악행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구혜선은 상처를 받았고 예전의 웃음을 잃어버렸다.

이런 관계임에도 엄정화는 구혜선을 돕고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존 막장 드라마들에서도 다루지 않던 파격적인 소재에 시청자들은 당혹한 분위기다.

특히 구혜선은 엄정화의 조건을 받아들일 확률이 커지면서 과연 시청자들이 얼마나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이해하고 받아들일지 의문이 휩싸인다.

이처럼 초반부터 심각한 수준의 막장 내용을 활용 중인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시청자들을 공감하게 하고 제대로 된 드라마로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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