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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한국형 대장암의 '3대 골든타임'은? '1.5, 6,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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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한국형 대장암의 '3대 골든타임'은? '1.5, 6, 50'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3.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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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발병률 세계 1위인 한국형 대장암에 대해 소개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연출 이은복 김문성 임현규)에서는 전문가들과 대장암을 주제로 예방법, 증상 등 많은 정보를 공개했다.

한국의 경우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만큼 대장내시경 수준이 매우 높고 수가가 낮아 대장암 예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대장은 감각이 없어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통증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대장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설명했다. [사진 =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대장암의 3대 골든타임 '1.5, 6, 50'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배변 후 1.5초를 점검해야한다. 박원철 원광대 교수는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횟수 감소하고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 점액 변,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은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며 주의를 줬다. 특히 한번이라도 가는 변이 나왔다면 대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6세부터 식이섬유를 매일 18~30g 섭취하는 것이다. 사과 2개, 곶감 3개, 고구마 2개는 식이 섬유 18~30g의 양이다. 하지만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나 성장기 어린이는 지나친 식이섬유 섭취를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50세부터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주는 것이 옳다. 박원철 교수는 “특히 가족력이 있는 사람, 대장 용종이 3개 이상인 사람, 조직 검사상 고등급 관상선종의 소견이 나온 사람,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꼭 대장내시경을 받아야한다”고 권장했다. 

붉은색 육류섭취의 증가, 과도한 음주, 운동 부족, 복부 비만, 과도한 스트레스 등은 대장암의 원인이 된다. 이동현 한의사는 “대장암의 형태가 직장암에서 비만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결장암으로 바뀌고 있다.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하면 대장암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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