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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텃세 때문에 고생, U-20 월드컵 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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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텃세 때문에 고생, U-20 월드컵 결승 목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02 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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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축구 천재’ 이승우가 방송에 나와 끼를 발산했다.

이승우는 1일 밤 KBS ‘한눈에 스포츠’의 코너 ‘한차에 인터뷰’에 출연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후베닐A 소속인 이승우는 “텃세 때문에 돌아오고 싶을 때가 있었다. 경기장 안에서 제일 좋아하는 축구를 하는데 공이 안와서 답답하고 짜증이 났다”며 “최대한 언어를 빨리 배우려 하고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려 했다”고 털어놓았다.

▲ 이승우(왼쪽)가 KBS에 출연, U-20 월드컵 목표를 밝혔다. [사진=KBS 한눈에 스포츠 캡처]

오는 5월 한국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목표로는 “축구 시작한 이후 예선탈락을 해본 적이 없다. 결승까지 가도록 잘 해보겠다”며 “개막전 기니전부터 매 경기 득점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페인이 대회에 왔어야 했는데 오지 못해 아쉽다”는 이승우는 “제일 피하고 싶었던 팀은 잉글랜드였지만 항상 자신은 있다. 어차피 걸린 조다. 저희가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승우는 지난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4개국 축구대회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사진= 스포츠Q DB]

4개국 친선대회에서 정태욱이 상대 공격수와 충돌 후 혼절했을 때 욕설을 내뱉은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승우는 “너무 긴박한 상황이라 그랬던 것 같다. 저도 모르게 흥분하고 무서워서 막 나왔던 말인 것 같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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