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복면가왕'에서 2조 대결을 펼친 양치기소년이 가수 곽진언과 로맨틱펀치 보컬 배인혁이라는 주장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또한, 마지막 4조 대결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흥부자댁은 명품 여성 보컬 소향이 아니냐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경연 예능프로그램 2주년 특집 '일밤-복면 가왕' 53대 가왕전 1라운드에서는 의기양양과 양치기소년의 가창력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양치기소년은 제2의 음악대장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뛰어난 고음처리와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를 놓고 시청자들은 그가 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이라는 주장과 가수 곽진언이라는 주장을 동시에 내놓고 있다.
실제 양치기소년의 목소리는 곽진언과 배인혁의 목소리와 매우 흡사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고음 부분에서는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곡의 마지막 처리가 로맨틱펀치의 배인혁이 아닌 가수 곽진언의 보이스와 일치하는 모습이었다.
만약 양치기소년이 곽진언이 확실하다면 유력한 가왕 후보로 올라설 수 밖에 없다. 곽진언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실력파 남성보컬이기 때문이다.
한편 4조 대결에서는 흥부자댁이 상상을 초월하는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흥부자댁이 소향이 아니냐는 추정을 하고 있다. 흥부자댁이 보여준 폭발적인 고음처리와 안정적인 박자감, 아름다운 보이스가 소향와 완벽하게 일치했기 때문이다.
흥부자댁 역시 소향이 확실하다면 유력한 가왕 후보일 수밖에 없다. 이번 '복면가왕' 53대 가왕전은 소향, 곽진언, 이해리로 추정되는 노래할고양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