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1 01:04 (토)
'웃찾사' 측, 홍현희 흑인 비하 논란에 사과 "신중히 검토하지 못해 사과드린다" (공식입장)
상태바
'웃찾사' 측, 홍현희 흑인 비하 논란에 사과 "신중히 검토하지 못해 사과드린다" (공식입장)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4.22 0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웃찾사 레전드매치’ 측이 개그우먼 홍현희의 흑인 비하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웃찾사 레전드매치’ 제작진 측은 21일 S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현희의 흑인 비하 논란에 대한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홍현희 흑인 비하 논란 [사진 = SBS 예능 ‘웃찾사 레전드매치’ 화면 캡처]

제작진 측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개그 코너에 대해 제작진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제작진이 해당 코너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지 못해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클립은 즉시 삭제 조치했으며 향후 제작 과정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웃찾사 레전드매치’에서 피부를 까맣게 칠한 분장을 하고 원주민 흉내를 내 흑인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개그맨 샘 해밍턴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웃찾사에서 홍현희 흑인 분장하고 나왔는데.. 진짜 한심하다! 도대체 이런 말도안되는 행동 언제까지 할꺼야? 인종을 그렇게 놀리는게 웃겨? 예전에 개그방송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다!’란 글로 일침을 가했다. 

홍현희 측은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다음은 ‘웃찾사 레전드매치’ 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개그 코너에 대해 제작진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제작진이 해당 코너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지 못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해당클립은 즉시 삭제 조치하였으며 향후 제작 과정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