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밴드 Y2K(와이투케이) 보컬 고재근의 출연을 계기로 당시 함께 활동하던 일본인 멤버들의 근황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경연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56대 가왕전 2라운드에서는 밴드 Y2K 보컬 고재근이 목욕의 신으로 출연해 특유의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목욕의신이 고재근으로 밝혀지자 시청자들은 밴드 Y2K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일본인 멤버들의 근황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Y2K의 기타와 베이스를 맡았던 일본인 멤버 유이치와 코지는 모두 일본에서 스완키 덩크라는 밴드로 활동 중이다. 스완키 덩크는 강렬한 얼터너티브록을 구사하는 밴드로 알려졌다.
유이키와 코지는 친형제지간으로 앞서 Y2K로 데뷔하기 이전부터 일본 내에서도 촉망받던 기타리스트들이었다. 한국에서의 4년간의 활동을 접은 이후에는 일본에서 밴드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뮤지션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고재근은 유이치와 코지를 모두 불러 Y2K 완전체 공연을 기획 중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고재근의 뜻대로 Y2K완전체가 가요계에 복귀할 경우 올드음악 팬들에게는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9년 1집 앨범 'Y2K'로 데뷔한 Y2K는 고재근(리드보컬), 마츠오 유이치(기타, 보컬), 마츠오 코지(베이스, 보컬)로 이뤄진 2인조 록밴드다. 이들은 발라드부터 팝, 얼터너티브 록까지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이끌던 대표적인 아이돌 밴드그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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