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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주말영화 '가을의 전설'(세계의 명화)·'헬프'(일요시네마)·'공동경비구역JSA'(한국영화특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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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주말영화 '가을의 전설'(세계의 명화)·'헬프'(일요시네마)·'공동경비구역JSA'(한국영화특선) 방송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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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EBS에서 주말 영화로 영화 '가을의 전설', '헬프', '공동경비구역JSA를 방송한다.

3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지난 1994년 제작된 영화 '가을의 전설'이 방송된다. '가을의 전설'은 브래드 피트,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영화로 당시 미국의 서부개척 정책 속 학대당하는 인디언의 삶을 그렸다.

미국의 남북전쟁, 인디언 토벌 등을 거치며 군인으로서의 삶이 아닌 개인의 행복을 찾으려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가을의 전설'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1995년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가을의 전설' [사진 = 가을의 전설 포스터]

한국어 번안 제목 '가을의 전설'은 대표적인 제목 오역 사례지만 영화의 분위기와 주제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제 'Legends Of THe Fall'에서 'Fall'은 가을이 아닌 '떨어지다'의 의미로 해석되야 옳다. 감독인 에드워드 즈웍은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를 연출하기도 했다.

4일 오후 1시 55분 방송되는 '일요 시네마'에서는 2011년 제작된 영화 '헬프'를 방송한다. '헬프'는 2017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출연하는 영화로 옥타비아 스펜서, 비올라 데이비스 등 흑인 여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가 특징이다.

[사진 = 영화 '헬프' 스틸컷]

특히 '헬프'는 인종분리정책이 존재했던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흑인 가정부들의 삶과 인권문제를 다뤘다. 엠마 스톤은 백인 작가 지망생 스키터로 흑인 가정부들의 삶을 담은 책 '헬프'를 발간하기 위해 애쓴다.

'헬프'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러브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옥타비아 스펜서와 여우주연상 후보였던 비올라 데이비스의 연기가 인상적인 영화다. 감독 테이트 테일러는 이후 '걸스 온 더 트레인'으로 또한번 영화 팬들에게 호평받았다.

[사진 = JSA 공동경비구역 스틸컷]

4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공동경비구역JSA'는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주연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의 출세작으로 손꼽힌다. 남북이 대치하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남북한 군인들의 우정을 다룬 이 영화는 분단의 아픔과 전쟁속에서도 피어나는 우정을 인간적인 시선으로 담아내 호평받았다.

감독 박찬욱은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 자신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영화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다. 박찬욱의 '스토커'는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호평받았고 최근에는 '아가씨'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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