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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로맥 한화이글스 초토화 21G 10홈런, 트리플A MVP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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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로맥 한화이글스 초토화 21G 10홈런, 트리플A MVP '나야 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0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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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달리 트리플A 4월 MVP일까.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이 대형 홈런 2방으로 한화 이글스를 곤경에 빠뜨렸다.

로맥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2회와 3회 연타석 아치를 그려 SK의 5-2 승리에 공을 세웠다.

로맥은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PCL)에서 타율 0.347 11홈런 25타점을 쓸어 담아 4월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뒤 SK와 연을 맺었다.

KBO리그 데뷔 21경기 만에 9,10호 대포를 날린 현재 페이스라면 팀 동료 최정(17개), 한동민(15개) 등과 홈런왕 경쟁을 펼치리라 예상해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로맥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배영수의 높은 공을 통타, 전광판을 직격하는 솔로포를 날렸다. SK는 김동엽의 2루타, 박정권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로맥은 3회초 2사 1,2루에서도 배영수의 떨어지는 공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슬리런포를 작렬했다. 벌써 개인 3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한화는 1회말 송광민의 안타, 김태균의 볼넷, 윌린 로사리오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8회말 이성열의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김태균은 연속 출루 기록을 86경기로 늘렸다.

kt 위즈는 사직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0-1로 대파했다.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3패)을 수확했다.

kt 타선은 1회초 오태곤의 적시타 등으로 3점, 4회 연속 4안타로 3점을 내는 등 롯데 선발 박진형을 두들겨 에이스 피어밴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심우준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이대형, 오정복, 유한준, 오태곤까지 4명이 멀티히트를 날렸다. kt는 9회초 박기혁의 안타로 선발 전원안타까지 달성했다.

롯데는 극심한 투타 불균형으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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