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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채태인, 넥센 3연패 탈출 견인-삼성라이온즈, 연이틀 KIA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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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채태인, 넥센 3연패 탈출 견인-삼성라이온즈, 연이틀 KIA 격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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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고척=안호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채태인의 4타점 활약이 빛났다.

넥센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채태인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8-5 역전승을 거뒀다.

채태인은 3-1로 앞선 3회말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비롯해 적시타 2개로 2타점을 추가, 3안타 4타점으로 넥센의 3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5⅔이닝 8피안타(2홈런) 4볼넷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타선 지원을 든든하게 받고 쑥스러운 시즌 5승(4패)을 수확했다.

26승(27패 1무)째를 거둔 넥센은 사직에서 kt 위즈에 덜미를 잡힌 롯데 자이언츠를 따돌리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3위다. 28승 23패 1무.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이틀 연속 선두 KIA 타이거즈를 물리쳤다. 연장 10회말 박해민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 6-5로 이겼다.

삼성은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렸다. 1-5로 뒤지다 5회말 구자욱의 투런포, 7·8회 배영섭과 정병곤의 솔로포, 박해민의 굿바이 적시타로 대역전극을 일궜다.

3-5로 뒤진 7회초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장원삼은 3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2패)을 챙겼다.

삼성이 4연승을 거둔 건 지난해 9월 27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249일 만이다. 18승 34패 2무로 순위는 여전히 꼴찌이지만 더 이상 무시 할 수 없는 팀이 됐다.

KIA는 3연패에 빠졌다. 35승 20패. 김윤동이 2이닝 51구, 임창용이 1이닝 40구를 던지고 패하면서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다.

NC 다이노스는 잠실에서 에이스 에릭 해커의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덕분에 LG 트윈스를 4-3으로 물리쳤다. 3연승으로 선두 KIA에 2경기 뒤진 단독 2위다.

NC는 2회초 권희동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고 2-2이던 7회초 이종욱과 이상호의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이민호는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LG는 이틀 연속 NC에 지면서 승률 5할이 위태로워졌다. 27승 26패.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꺾은 SK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LG 선발 차우찬은 6⅔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시즌 4패(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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