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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6일 워싱턴전 확정…주의해야할 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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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6일 워싱턴전 확정…주의해야할 타자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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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정이 6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으로 확정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밝힌 6~8일 워싱턴과 홈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류현진이 6일 선발 등판하고 7~8일 브랜든 맥카시, 클레이튼 커쇼가 차례대로 출격한다.

예상대로 류현진이 6일 선발 등판하게 됐다. 왼쪽 흉쇄관절 염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알렉스 우드가 7일 이후에나 복귀하기 때문. 류현진이 우드 자리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름으로써 한 번 더 기회를 부여받게 됐다.

올 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워싱턴전에서 시즌 3승을 정조준한다.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워싱턴은 내셔널리그(NL) 15개 팀 중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선도 막강하다. 팀 타율(0.279), 팀 홈런(82개), 팀 득점(299점), 팀 장타율(0.480)에서 모두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류현진이 워싱턴 타선에서 특히 경계해야 할 타자는 누구일까.

우선 팀 내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내야수 라이언 짐머맨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짐머맨은 올 시즌 타율 0.368에 15홈런 45타점, 장타율 0.695를 기록 중이다. 컨택과 장타력 둘다 좋기 때문에 류현진 입장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까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애덤 린드도 팀을 옮긴 뒤 좋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타율 0.344로 팀 내 2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밖에 내야수 대니얼 머피(타율 0.343 10홈런 38타점), 브라이스 하퍼(타율 0.328 15홈런 43타점), 앤서니 렌던(타율 0.296 10홈런 35타점)도 경계대상이다.

경기를 치르는 장소가 투수 친화적인 다저 스타디움이지만 워싱턴에 화력이 뛰어난 타자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류현진으로선 한 순간 한 순간이 긴장의 연속일 것으로 보인다.

과연 류현진이 워싱턴 강타선을 넘고 시즌 3승을 수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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