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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 김현수 5G 연속 안타, TEX 추신수도 안타 생산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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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 김현수 5G 연속 안타, TEX 추신수도 안타 생산 '기지개'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6.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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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9)가 출전할 때마다 안타를 때려내며 실낱같은 생존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침묵했던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도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김현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8회말 대타로 나서 안타를 뽑아냈다.

전날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날 보스턴이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선발에서 빠졌다. 

김현수는 보스턴이 8회 투수를 조 켈리로 교체하자 포수 케일러 조셉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켈리의 101마일(162㎞)짜리 속구를 통타, 우익수 방면 안타를 생산했다. 출전한 5경기에서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수는 종전 0.250이었던 타율을 0.262(65타수 17안타)까지 끌어올렸고 9회초 포수 카를로스 페냐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2-5로 패했다.

29패(25승)째를 당한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로 밀려났다. 보스턴(30승 25패)이 볼티모어를 제치고 동부지구 2위에 등극했다.

연속 출루 경기 기록을 ‘14’에서 멈췄던 추신수는 1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MLB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랜스 매컬러스의 속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매컬러스의 폭투로 2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앨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완성했다.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 2개와 2루수 방면 땅볼, 외야 플라이로 추가 출루에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1에서 소폭 하락한 0.250이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5-6으로 졌다.

3연패를 당한 텍사스(26승 30패)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AL 서부지구 공동 3위가 됐다. 휴스턴(40승 16패)은 9연승을 달리며 AL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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