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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김민희와 강렬한 동성애 베드신을 덮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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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김민희와 강렬한 동성애 베드신을 덮을 수 있을까?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7.0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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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배우 김태리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여주인공으로 결정됐다.

6일 오전 화앤담픽쳐스 측은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 여자 주인공으로 김태리가 캐스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화앤담픽쳐스의 윤하림 대표는 “영화 ‘아가씨’에서 김태리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다”라며 “김은숙 작가 또한 김태리를 여자 주인공으로 결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배우 김태리가 '미스터 션샤인'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이어 “우연히 이병현과 김태리의 투 샷 사진을 접했는데 괜찮은 그림이었다. 김태리가 영화 속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미스터 션샤인’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숙 작가의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휴먼 멜로드라마다.

‘미스터 션샤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김은숙 작가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에 이어 세 번째로 이응복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그리고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수많은 작품을 탄생시킨 드라마 작가다. 김은숙 작가의 작품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인기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태리는 이병헌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Q DB]

가장 최근 작품인 ‘도깨비’의 경우, 케이블 채널 tvN의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20%가 넘는 시청률로 ‘넘사벽’ 기록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도깨비’ 이후 방송될 ‘미스터 션샤인’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앞서 ‘미스터 션샤인’의 남주로는 배우 이병헌이 낙점됐다. 상대 배우가 누가 될지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배우 이태리가 주인공으로 확정돼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태리는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고애신, 즉 애기씨 역할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태리는 제25회 부일영화상 신인 여자 연기상,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등을 수상하며 떠오르는 신예 배우로 주목받은 바 있다. 김태리는 지난 2014년 ‘더 바디샵’ 광고를 통해 데뷔한 이후 김태리는 영화 ‘락아웃’을 시작으로 ‘아가씨’, ‘문영’ 등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재 김태리는 올해 개봉하는 영화 ‘1987(가제)’, 후년 개봉 예정인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은 후년 방송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Q DB]

특히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서 열연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게 됐다. 김태리는 김민희와 동성애 베드신까지 펼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풍겼다. 그 결과 ‘아가씨’에서 보여준 인상 깊은 연기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여주인공으로까지 이어졌다.

김태리의 ‘미스터 션샤인’ 출연은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여태껏 김태리가 영화에만 출연했기 때문이다.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이 두 사람과 함께 김태리는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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