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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현종 타이거즈 좌완 최초 100승, KIA 'NC전 스윕' 독주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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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현종 타이거즈 좌완 최초 100승, KIA 'NC전 스윕' 독주 굳히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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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2위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KIA(기아)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간의 광주 3연전은 KIA의 완승으로 끝났다.

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NC를 7-1로 가볍게 눌렀다. 시리즈 스윕이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3승(3패)이자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역대 28번째이자 타이거즈 좌투수로는 사상 처음이다.

▲ 양현종이 타이거즈 좌완 투수로는 최초로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양현종은 이대진 KIA 투수 코치,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 이상목(전 한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승만 더하면 통산 다승 부문 단독 25위로 뛰어오른다.

현역 중 세 자릿수 승수를 수확한 투수는 배영수(134승), 임창용(123승), 장원준(119승), 장원삼(117승), 윤성환(116승), 김광현(108승), 양현종(100승)까지 단 7명뿐이다.

KIA 타선은 토종 에이스를 제대로 도왔다. 특히 테이블 세터인 이명기와 김주찬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나란히 솔로 홈런을 때리는 등 5타점을 합작, NC 투수들을 힘겹게 했다.

1-1로 맞선 4회말 나지완과 서동욱의 볼넷에 이어 2사 후 타격 선두 김선빈의 좌전 적시타로 균형을 깬 KIA는 이명기의 좌중간 2루타, 김주찬의 좌전 안타로 5-1로 달았다.

7회말에는 이명기와 김주찬이 백투백 솔로포를 작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현종에 이어 등판한 임기영과 김윤동은 각각 2이닝,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히 막았다.

5연승을 내달린 KIA는 57승 28패 1무, 승률 0.671로, 3연패에 빠진 NC는 48승 35패 1무, 승률 0.578로 전반기를 각각 마감했다. 양 팀의 격차는 8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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