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에서 탈북자 방송인 임지현의 재입북과 관련해 납북인지 자진 월북인지를 해부한다. 최근 외로움에 못 이겨 입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가 공개된 임지현의 행보에 대한 미스터리가 조금이라도 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방송될 예정인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최근 탈북 3년 만에 다시 북한으로 재입북한 임지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근 임지현은 북한 선전 매체에 깜짝 등장해 남한 내 생활의 어려움과 탈북의 후회를 담은 이야기를 하면서 대남비방용 방송에 출연했다. 임지현은 국내 방송에도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은 인물이었던 만큼 대중들 사이에서는 그가 납북을 당한 것인지 아니면 자진 월북을 한 것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 속에서 한 라디오 매체는 지난 25일 임지현이 납북이 아닌 자진 월북일 수 있다는 카카오톡을 공개했다.
라디오에 따르면 임지현은 지난 3월 말 남자친구와 결별한 뒤 북으로 다시 가겠다는 내용이 담긴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임지현은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짧게 자른 머리 등을 보여주면서 스스로 재입북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임지현의 재입북 논란은 자진 월북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대중들은 임지현의 납북 가능성을 주시하며 그의 카톡이 조작된 것일 수 있다는 주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이런 임지현의 논란에 대해 정확한 조사와 팩트를 가지고 해답을 내놓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진 월북 쪽에 기울어진 무게추를 납북 쪽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만약 납북이라는 새로운 단서가 나올 경우 또 한 번 임지현 논란은 대중들 사이에서 커질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