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스타의 변신은 무죄' 이번주 'SNL 9'은 애교와 사랑의 '밧데리'로 심적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5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 시즌9'. 이날 방송의 호스트는 '갓데리'로 통하는 '트로트 여신' 홍진영이다.
홍진영은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무대매너는 물론 섹시한 매력과 예능감까지 갖춘 만능엔터테이너다.
그런 만큼, 이날 'SNL 코리아 9'은 최근 호스트들이 꾸몄던 시간과는 다른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평소에도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쏟아온 홍진영은 이날도 맘껏 과즙미 넘치는 매력으로 엔돌핀을 샘솟게 하는 '홍존심'의 마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등장부터 흥이 넘치는 무대로 문을 연다.
이날 방송에서 호스트 홍진영은 트로트와 EDM이 결합된 신나는 무대를 만들 작정이다. 자신의 인기곡 '사랑의 배터리'를 EDM으로 각색해 오프닝부터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후 홍진영은 여러 코너에서 각기 다른 색깔의 예능감을 터트릴 참이다.
'이미지 세포 연구소' 코너에서는 섹시함과 귀염의 '사기캐'로 무한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이 코너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분장과 의상 소화력을 바탕으로 거침없는 꽁트와 패러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홍진영은 최근까지 온라인에서 젊은 층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PPAP'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다.
중독성 있는 리듬과 가사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PPAP' 영상은 국내 연예인들이 자발적으로 패러디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은 'PPAP'로 분장하며 패러디 대열에 합류한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홍진영은 피부톤부터 의상까지 'PPAP'와 싱크로율 발군의 모습으로 변신해 시선을 끈다.
여기에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모모랜드'가 홍진영 지원 사격에 나선다.
신들린 듯한 '만능춤'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모모랜드 주이와 멤버들이 함께 출연해 깨알같은 꽁트를 꾸밀 예정이다.
홍진영과 모모랜드는 선후배 케미를 뽐내며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홍진영은 또 다른 코너 '엄카운트다운'(이하 '엄카')에서는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SNL 9'이 선보인 코너 '엄카'는 음악 순위제 프로그램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틀어 만든 코너다. 한 주 동안 엄마 카드로 가장 많이 긁힌 노래를 알아본다는 표면적인 형식 아래 다양한 주제를 풍자하고 패러디한다.
이날 '엄카'에서는 매년 여름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인 '다이어트'를 주제로 SNL 크루들이 센스 넘치는 음원 차트 순위를 공개한다.
가수 헤이즈의 '비고 오고 그래서'를 '살도 찌고 그래서'로, 가수 트와이스를 '다이어트와이스'로 위트있게 바꿔 패러디하는 등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할 참이다.
홍진영은 또한 크루들이 몸을 아끼지 않은 분장과 연기로 'SNL9'만의 색깔을 가감없이 드러낼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크루들은 인기 가수들을 멋드러지게 흉내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천의 얼굴' 정성호가 가수 임재범으로 변신해 열창하고, 권혁수는 남자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패션과 무대매너로 개성적인 무대를 꾸민다.
이외에도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도윤, 강윤이 걸그룹으로 변신해 뜻밖의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홍진영은 '몹쓸신잡'코너에도 출연해 크루들과 흥미로운 시간을 만든다.
분야를 넘나드는 몹쓸 박사들의 수다 대향연으로 꾸며질 이 코너에서 홍진영이 어떤 아이디어로 잡학박사 수다꾼을 연출할지 기대된다.
제작진은 "홍진영은 촬영장 분위기를 한 순간에 바꿔놓는 힘이 있다. 더운 날씨에 다소 지칠 수 있을 법한 촬영에도 언제나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든다. SNL에서 홍진영의 밝고 상큼한 매력이 한껏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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