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9 18:28 (목)
[초점Q]'이름없는 여자' 시청률 30% 달성 가능? '최윤소 제정신+배종옥 악행 단절' 복수극 필요
상태바
[초점Q]'이름없는 여자' 시청률 30% 달성 가능? '최윤소 제정신+배종옥 악행 단절' 복수극 필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8.15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이름없는 여자'에서 아들과 손자를 같은 병으로 잃은 배종옥와아들을 잃은 최윤소의 이야기가 높은 관심을 얻으며 시청률 20%를 다시 돌파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전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는 20.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2.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에서는 백혈병을 앓던 최현준(김가야 역)이 사망하면서 엄마 최윤소(구해주 역)와 할머니 배종옥(홍지원 역)의 슬픔이 극에 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름 없는 여자' 시청률이 20%를 다시 넘어서면서 마의 30%대를 넘볼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사진=KBS 2TV '이름 없는 여자' 방송 화면 캡처]

심지어 최현준의 사망으로 최윤소는 헛것을 보고 아들의 책가방을 챙기는 등 정신 이상 상태를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지난 악행들로 분노에 찼던 시청자들은 아들을 잃은 슬픔에 정신까지 흐려진 최윤소의 모습에는 안타까움을 감추기 어려웠다.

사실상 아들의 골수이식이 늦게된 건 엄마 최윤소의 탓도 일부 존재한다. 악에 받친 최윤소는 오지은(손여리 역)을 보고 그대로 돌진해 오지은과 김지안(김마야 역)이 다치게 했고 골수이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지연시켰다.

딸 최윤소가 정신을 잃자 배종옥은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오지은에게 지우고 있어 향후 배종옥의 악행은 극에 달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아이가 사망하는 등 극의 진행이 격해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도 폭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으로 마의 20% 벽을 다시 돌파한 '이름 없는 여자'는 20여 회를 남긴 가운데 과연 30%의 벽을 터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최윤소와 악행이 극에 달한 배종옥에 대한 오지은과 변우민의 복수극이 이뤄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무척 높다.  

지난 방송에서 변우민은 김서라(최미희 역)를 만나게 되면서 배종옥의 악행을 전부 알게 될 여지를 남겼다. 변우민이 배종옥의 악행에 대해 눈치를 채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진실을 알게된다면 배종옥에 대한 날선 대립을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한 손자의 사망과 딸의 정신이상으로 분노에 가득찬 배종옥이 딸 최윤소의 만류로 악행을 멈추게 될 가능성도 있다. 배종옥은 친딸도 아닌 최윤소를 정성스레 기르며 자신을 친엄마로 믿게 만들 정도로 딸 최윤소에 대한 애정이 깊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이름 없는 여자'는 화끈한 결말을 기대하는 여성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20%를 넘나들었다. 극의 80% 정도를 소화한 가운데 '이름 없는 여자'가 마의 30%를 찍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