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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빙속 월드컵 한국 개최' 성원 기대하는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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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빙속 월드컵 한국 개최' 성원 기대하는 스타들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19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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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이승훈-박승희 스타다운 당당함으로 "특별하지는 않아"

[태릉=스포츠Q 박현우 기자]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이지만 수많은 대회를 치르며 호성적을 거둔 스타 선수들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19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2차 월드컵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이상화(25·서울시청)와 박승희(22·화성시청), 이승훈(26·대한항공) 등 한국 빙속의 간판스타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 대한 소감을 밝혀달라는 질문에 담담하게 답했다.

▲ [태릉=스포츠Q 이상민 기자] 이승훈, 이상화, 박승희(왼쪽부터)가 19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 8월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는 "국내에서 쇼트트랙 월드컵을 출전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하는 것에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이라는 점이 다르다. 홈에서 열리니만큼 차분하고 급하지 않게 잘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좀 더 감상적인 소감을 남겼다. "10년전 중학생으로 관중석에서 월드컵을 지켜보며 응원해다"고 밝힌 그는 "성인이 돼서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훈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많은 분들이 와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스피드스케이팅 2차 월드컵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스벤 크라머와 이리네 부스트(이상 네덜란드) 등 세계적인 스타, 장홍(중국), 김민석(한국) 등의 신예들이 차가운 빙판에서 뜨거운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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