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서 청개구리왕자가 밴드 십센치(10cm)의 권정열과 똑같은 목소리를 들려줬다. 누가 들어도 권정열이었다.
20일 방송된 MBC 경연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63대 가왕전 1라운드에서는 청개구리왕자와 골든마우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윤종신의 '지친 하루'를 들려줬다. 특히 청개구리왕자의 목소리는 누가 들어도 십센치(10cm)의 권정열이었다. 깔끔한 음색과 특유의 고음처리는 십센치(10cm) 권정열이 평소에도 사용하던 창법들이었다.
십센치(10cm) 권정열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이 맞는다면 유력 우승 후보의 등장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십센치(10cm)는 윤철종의 대마초 사태로 인해 1인 체재로의 변신을 선언한 상태다. 권정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상황.
권정열은 곧 1인 체재의 십센치(10cm)에서 새로운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 때문에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인디밴드 출신 중에서 복면가왕을 차지한 인물은 음악대장 국카스텐 보컬 하연우 뿐이다. 하지만 권정열이라면 충분히 가왕을 차지할 만한 실력의 소유자로 볼 수 있다.
과연 2라운드부터는 자신이 가진 폭발적인 창법을 폭발시키며 상대를 압도하고 가왕에 올라설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십센치(10cm)는 인디신 최고의 어쿠스틱 밴드로 수준 높은 연주와 재미있는 가사로 마니아층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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