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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축구하는 개 '헬로' 등장… "족발보다 축구공 좋아하는 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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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축구하는 개 '헬로' 등장… "족발보다 축구공 좋아하는 견공"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8.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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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동물농장'에 등장한 보더콜리 헬로가 남다른 축구 실력을 자랑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축구 잘하는 견공이 등장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등장한 견공은 축구장을 누비며 남다른 축구 실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 견공은 수돗가에 빠진 공을 직접 꺼내는 등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사진= SBS '동물농장' 화면 캡처]

'동물농장'에 등장한 이 견공에 대해서는 주인과 사는 곳 모두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축구장 관리인들 역시 6개월 정도 축구하는 견공을 봤지만 어디 사는지, 주인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축구 잘하는 견공은 경기장에 사람들이 모두 떠난 뒤 자리를 옮겼다. 다음날도 축구 경기에 난입한 이 견공은 모두를 놀라게 하는 축구 실력을 다시 한 번 선보였다. 이후에도 이 견공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다.

'동물농장' 제작진들은 견공의 뒤를 쫓아 그의 주인과 집을 추적해보기로 결정했다. 이 견공은 운동장 주변의 공장에서 기르고 있는 개였다. 이 개는 2살의 '헬로'였다. 견공 헬로는 집에 돌아 와서도 주인 아저씨와 함께 공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사진= SBS '동물농장' 화면 캡처]

헬로의 주인은 "처음 작은 공 가지고 놀았다. 이제는 공 소리만 나도 간다. 여기서 일하고 막 바쁘니까 공 소리만 나면 저리로 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한눈만 팔았다하면 축구장으로 뛰어가는 헬로에 대해 설명했다.

'동물농장'은 헬로가 족발과 공 중 무엇을 선택할지 실험했다. 헬로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공을 선택하며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찬종 소장은 "헬로는 사람이 움직이는 방향, 공의 방향을 미리 생각하고 예측하며 움직이는 것"이라며 다른 보더콜리와는 다를 행동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헬로는 축구를 공놀이를 통해 사람들과 교감하는 것은 물론 남다른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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