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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1차전] '권희동 연장 결승타' NC다이노스, 85% 확률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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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1차전] '권희동 연장 결승타' NC다이노스, 85% 확률 잡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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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85% 확률을 잡았다.

NC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11회에 터진 권희동의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85% 확률을 점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4.6%(총 26회 중 22회)다. 앞으로 2승만 보태면 두산 베어스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승부는 연장까지 가서 갈렸다. NC는 양 팀이 2-2로 맞선 연장 11회초 선두타자 지석훈의 2루타 후 롯데 투수 박시영의 호투로 무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권희동이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작렬, 흐름을 NC 쪽으로 가져왔다.

NC가 먼저 앞서나갔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린드블럼의 초구를 공략해 2루타로 연결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재비어 스크럭스 타석 때 폭투가 나와 선취점을 올렸다. 박민우의 과감한 주루가 돋보였다. NC는 4회초 2사 후 모창민의 안타, 박석민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권희동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김문호의 몸에 맞는 공, 앤디 번즈의 좌전 안타로 맞은 무사 1, 2루에서 문규현의 1루 땅볼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황진수가 2루 땅볼을 기록해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후 양 팀은 한 번씩 득점 찬스를 놓쳤다. 롯데는 6회말 1사 1, 3루, NC는 7회초 무사 1, 2루에서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롯데가 8회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박헌도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NC가 연장에서 리드를 잡았다. 11회초 지석훈의 2루타 후 상대 투수의 폭투로 무사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권희동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작렬, 이날의 결승점을 뽑았다.

짜릿한 1점을 뽑은 NC는 노진혁의 희생번트가 야수선택으로 둔갑하며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포수 강민호의 포일로 2점을 추가, 5-2를 만들었다. 스크럭스가 볼넷을 골라낸 상황에서 모창민이 좌중월 만루 홈런을 폭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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