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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잰슨 가을야구 '무적', LA다저스 WS까지 1승 남았다! [MLB NL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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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잰슨 가을야구 '무적', LA다저스 WS까지 1승 남았다! [MLB NLCS]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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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정규시즌뿐만 아니라 가을야구도 무적이다. LA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포스트시즌에서도 완벽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파죽지세인 다저스는 마지막 관문인 월드시리즈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잰슨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9회 1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막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컵스를 6-1로 꺾은 다저스는 이로써 시리즈 3전 전승을 올렸다. 남은 4경기에서 1경기만 이겨도 1988년 이후 29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루게 된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컵스는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는 알렉스 우드(다저스)와 제이크 아리에타(컵스)가 각각 선발 등판한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5승 무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 NL 세이브왕을 차지한 잰슨은 가을야구에서도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까지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한 점의 자책점도 없다. 1실점 비자책. 평균자책점 0. 총 92구를 던지는 동안 스트라이크 66개를 꽂아 넣은 잰슨은 피안타율이 0.087일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펼치고 있다. 세이브는 3개를 올렸다.

이날 팀이 6-1로 앞선 9회말 무사 2, 3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잰슨은 첫 타자 에디슨 러셀을 1루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뒤 토미 라 스텔라와 이안 햅을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강 마무리의 위용을 뽐낸 잰슨은 포수 오스틴 반스와 덤덤하게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앞문에서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힘을 냈다. 이날 선발 등판해 6⅓이닝을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1회말 카일 슈와버에게 선제 솔로포를 내줬지만 이후에는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2회초 안드레 이디어의 동점 솔로포와 3회 크리스 테일러의 역전 솔로 홈런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5회엔 작 피더슨의 2루타에 이은 테일러의 1타점 3루타, 6회엔 다르빗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각각 1점씩을 보탰다. 8회에는 상대 포일과 카일 팔머의 희생플라이로 도합 2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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