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혈액암을 이겨내고 톱 트로트 가수 대열에 오른 진성이 '세상기록48'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했다. 특히 진성은 이번 방송 이후 대중들에게 더욱더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신곡 '진안 아가씨'의 인기 또한 급상승 중이다.

지난 26일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세상기록48'에서는 가수 진성이 출연해 무명시절의 이야기와 혈액암 당시의 고통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진성은 안동역으로 한참 인기를 얻을 당시 갑작스럽게 혈액암으로 인해 활동을 접어야 했다. 머리가 빠지고 수척해진 모습이 알려지자 사망설까지 떠돌았을 정도.

진성은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심장병으로 인해 제대로 된 마취도 없이 혈액암 수술을 받으면서도 병을 이겨내야겠다는 다짐을 수없이 했다고 밝혔다. 진성이 이런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가족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건강을 회복한 진성은 최근 방송을 통해 복귀를 알렸고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 21일에는 전북 진안에서 열린 '진안트로트페스티벌'에서 15만 관객을 열광시키는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진성의 이 같은 반전 스토리는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에게 감동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했다.

주목할 부분은 방송 이후 상황이다. '세상기록48'이 나간 뒤 진성은 주요 포털 실시간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그의 신곡 '진안 아가씨'가 음원 시장에서 인기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진안 아가씨'는 유명 작곡가인 이제이와 부활 베이시스트 서재혁의 작품으로 진성이 힘겨운 삶을 사는 대중에게 힐링을 주고 싶다는 뜻이 담긴 노래다.

앞으로 진성이 어떤 활약으로 제2의 전성기를 유지해나갈지. 또한, 진안 아가씨의 인기 역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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