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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2점 폭발, 페네르바체 선두 도약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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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2점 폭발, 페네르바체 선두 도약 견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30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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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서브에이스 4개·블로킹 2개로 팀 승리 이끌어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김연경(26·페네르바체)이 홀로 22점을 올리며 팀의 선두 도약을 견인했다.

페네르바체는 30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발리볼 살롱에서 열린 2014~2015 터키 여자프로배구 일방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날 김연경은 서브 에이스 4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 총 22점(공격성공률 46%)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 김연경(왼쪽)이 30일 일방크전에서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페네르바체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연경의 뒤를 이어 폴렌 우슬루펠리반(12점)이 서브와 블로킹 2점씩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서브와 블로킹 개수에서 각각 12-5, 7-3으로 앞선 페네르바체는 초반에 잡은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6승1패를 기록한 페네르바체는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1세트 초반 일방크에 4-8로 뒤져 시작이 불안했던 페네르바체는 세트 중반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서브가 살아난 페네르바체는 16-15 역전에 성공한 뒤 맹공을 퍼부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며 2세트를 쉽게 따낸 페네르바체는 3세트에서 일방크의 반격에 고전했다. 일방크는 서브 에이스를 발판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7-15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김연경을 앞세워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김연경은 연속 공격 득점으로 17-18 추격에 앞장섰고 이후 20-19로 앞서는 역전포를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상대의 서브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페네르바체는 김연경의 마지막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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